캐나다 국내외 여행용 백신여권 시행
연방정부가 캐나다인의 여행을 더욱 자유롭게 만들어줄 백신여권 제도를 시행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0월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여행을 위한 ‘캐나다 표준 코로나 19 백신증명서’ 일명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국내 모든 주, 준 주 당국이 범국가적으로 표준화된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데 합의했다며 이제 모든 ‘이제 모든 캐나다인들은 국내외 여행을 하는데 있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백신접종여부를 증명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각 주 당국이 발급할 백신여권은 주정부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후 휴대폰에 저장하거나 출력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30일부터는 해외여행이나 다른 주로 여행할 때 해당 백신여권을 제시해 백신접종여부를 증명해야한다.
또한 캐나다입국시 백신 증명서를 업로드할 수 있는 어라이브캔 어플을 통해서도 백신여권 사용이 가능하다.
백신여권에는 이름, 생년월일, 접종받은 날짜, 백신종류 등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트뤼도 총리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백신여권은 온타리오주, 퀘백주, 사스카츄완주 등 8개의 주, 준주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최소 다음달 이전까지는 BC를 포함한 다른주에서도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백신여권이 다른나라에서도 허용될 수 있도록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백신여권도입으로 캐나다인의 해외여행은 좀 더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캐나다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PCR검사를 통해 코로나 음성확인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