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코로나와 관련된 모든 입국규제를 폐지한다.
9월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10월 1일부터 입국자들에게 코로나 백신접종증명서와 음성 확인서 제출, 자가격리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캐나다 에서는 백신접종부터 지정장소 격리, Arrivecan작성, 코로나 랜덤 검사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내달부터는 백신접종 증명서 제출의무가 사라지고 Arrivecan 작성은 선택사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아울러 비행기와 기차 탑승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역시 이달 말을 끝으로 없어진다. 크루즈 이용자들의 탑승 전 코로나 의무검사도 마찬가지로 사라진다.
캐나다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경 조치의 폐지는 캐나다가 대체로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로 촉발된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을 지났음을 시사하는 지표와 높은 백신 접종률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5세 이상 캐나다인의 약 90%가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